안개영향···여객기 지연,교통사고 잇따라
상태바
안개영향···여객기 지연,교통사고 잇따라
  • 뉴시스
  • 승인 2009.02.06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짙은 안개의 영향으로 6일 오전 청주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려던 여객기 3대가 잇따라 지연 출발한 가운데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 청주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이 10여분 늦게 출발한 가운데 8시15분 대한항공과 9시 제주항공이 잇따라 지연 출발될 예정이어서 승객 260여명이 공항에서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처럼 청주발 제주행 여객기가 지연되며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발 청주행 아시아나 항공과 10시50분 대한항공과 제주항공도 연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 관계자는 “현재 청주공항의 가시거리가 200m에 불과하며 여객기들의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6시26분께 충북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 510번 국도상에서 5톤 화물트럭(운전사 신모씨.52)과 2.5톤 트럭(운전사 김모씨.42)이 충돌해 운전사 신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짙은 안개로 차량 중 1대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대해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 서해상에서 복사냉각과 남서류의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짙게 안개가 끼어 있다”며 "앞으로 봄철에 접어들면서 안개가 자주 끼는 만큼 운전자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