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음성문화예술회관 개관 후 5개월만인 21일 새봄맞이 신춘음악회로 첫 공연의 막을 연다.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음성읍 읍내리 781-2 일대 1만5377㎡에 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착공 3년여만인 지난해 9월27일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전체면적 7289㎡에 600석 규모로 지어진 음성문화예술회관은 21일 오후 7시 이강희씨가 지휘하는 CJB교향악단과 성악가들을 초청해 해설을 겸한 쉽고 편안한 클래식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5000원, S석 3000원으로,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20일까지 군청 홈페이지(es21.go.kr)를 통해 인터넷 예약하면 되고 공연문의는 군청 문화공보과 문화예술회관운영팀(043-871-3883)으로 하면 된다.

박주암 문화공보과장은 "음성군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이번 공연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며 "군민의 여유로운 문화생활과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매달 다양한 장르의 품격 높은 문화예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이달 신춘음악회에 이어 ▲3월 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4월 국악 김덕수의 다이나믹코리아 ▲5월 어린이 뮤지컬 ▲6월 마당놀이 심청 ▲7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전국방방곡곡 문화공감 국악 또는 창극 ▲8월 한여름밤의 음악회 7080음악회를 마련한다.

또 ▲9월 개관 1주년 기념 음악회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오닉 초청 ▲10월 연극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충북문예진흥기금지원사업 공연 국악 또는 음악 ▲11월 재즈파크 빅밴드와 유열이 함께하는 Sing Sing Sing, 전국방방곡곡 문화공감 전통무용 또는 발레 ▲12월 화이트크리스마스와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군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