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시민들의 ‘열린 잔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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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시민들의 ‘열린 잔치’로
  • 뉴시스
  • 승인 2009.08.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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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소장작품 전시, 공예체험, 홈스테이 행사
 ‘만남을 찾아서’를 테마로 하고 있는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비엔날레로 전개된다.

주 행사장인 예술의전당 일원을 개방형으로 운영키로 한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시민애장품컬렉션, 생활공예전, 공예페어 및 지역작가워크숍, 공예체험과 홈스테이, 박물관 미술관 특별전 등을 통해 3000여명의 지역작가와 시민이 비엔날레에 참여하게 된다.

본전시 1 ‘인공의 지평전’에서는 국내.외 초대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시민애장품이 전시된다.

청주시민 중 공예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작품을 출품하고, 40일간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며, 모두 50점이 소개된다.

출품을 희망하는 시민은 15일까지 조직위에 제출하면 된다.

본전시 3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는 상당산성, 청주시청, 중앙공원 등 청주시민들의 삶의 공간에서 펼쳐지며, 비엔날레 기간 중 국내.외 초대작가 20명과 지역작가 10명이 함께 작품을 제작 및 설치하게 된다.

파빌리온존과 프리마켓으로 구분해 운영되는 국제공예페에서는 도자 목칠 금속 섬유 등 충북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작가 25명이 참여해 작품 전시 및 판매활동을 전개하고, 참여작가간 교류활동을 전개한다.

신영지웰시티에서는 ‘생활공예전, 내 마음의 집 貴家’를 테마로 한 전시가 열린다.

모델하우스를 이용해 지역작가 60명과 평생학습동아리 및 생활공예인 300여명이 테마에 맞는 소중한 작품을 제작하고 연출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40일간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공예체험과 워크숍도 지역작가 중심으로 펼쳐진다.

예술의전당 주차장에서는 도자 금속 섬유 한지 가죽공예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30개 공방의 작가들이 참여해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명장 무형문화재 등 중견작가 15명이 창작과정을 시연하는 워크숍을 릴레이로 전개한다.

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400여명이 참여해 춤, 음악회, 퍼포먼스 등 총 120회의 공연이 펼쳐지며, 각 전시장에서는 지역 작가와 초대작가, 예술인 등이 함께 패션쇼, 음악회 등 50여회의 이벤트가 전개된다.

청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청주.청원지역의 공방과 시민 가정에서 숙박하며 문화체험을 하는 홈스테이프로그램도 운영해 모두 50개 가정 및 공방이 참여한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금속작가 30여명이 참여하는 ‘금속공예특별전’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회화 조각 공예작가 80여명이 참여하는 ‘리빙퍼니처전’을 여는 등 청주지역 박물관 미술관에서도 다채로운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시민도슨트는 모두 20명이 전시 가이드를 담당하게 되며, 페어관에서도 숍 매니저 20명을 모집해 전시안내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40일간 시민홍보대사와 자원봉사자 1800명이 행사장 안팎에서 공예비엔날레의 성공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만남을 찾아서’를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행사장 안팎에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며 “지역작가와 문화예술인, 시민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여토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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