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예술매개공간 ‘톡톡’이 올해 학술세미나 ‘1박2일 예술다방 Talk Talk 만들기’를 4월 10일, 17일, 24일 오후 5시에 진행한다.세미나는 청주시 내덕 2동 청주문화산업단지 입구 앞에 위치한 공간 ‘톡톡’에서 열리며, 발제나 발표자, 청중간의 거리를 좁히고 진솔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질의응답 형식을 추구한다. 시간에 제약받지 않는 네버엔딩 토크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역의 복합장르 문화예술인과 독립 혹은 대안공간 활동가들과의 상호 사례분석을 토대로, 각 공간 및 예술가들의 현실과 방향성 그리고 이러한 대안적 공간과 예술이 사회에 환원하기 이전의 태도에 대한 문제 등을 다룬다.

세미나 대신에 학술놀이라고 규정한 것처럼 이번행사는 주제 또한 상당히 서술적이다. 주변도 중심도 없는, 그냥 예술과 예술가는 어디에 있을까?, 바깥에서 ‘우리는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하며,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지금 이대로 성장 할 것인가! 아니면 진화 할 것인가 등이다. 작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흐름에서 현재를 고민하는 예술가들의 자기진단과 대안들을 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재광 미술평론가 공주대교수 , 김정미 중부매일 기자, 윤후영 스페이스 SSEE 대표, 프로젝트그룹 보통의 존재, 황현호 작은공간 이소 대표, 이용원 월간 토마토 편집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