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예총 왕성한 공연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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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예총 왕성한 공연활동 ‘눈길’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1.08.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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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창립 이후 지역문화 수준 업그레이드 견인차

충북예총 단양군 지부가 왕성한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창립, 열악한 여건과 일천한 역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총 단양지부는 이설자 지부장과 이경표 사무국장 등 집행부를 중심으로 문인협회, 국악협회, 연극협회 등 3개 산하 단체가 혼연일체가 돼 세 규합과 창작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부와 지역 현실을 감안한 저예산 공연 행사를 잇달아 개최해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 사회에 예술의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예총 단양지부는 지난해 12월 1일 평생학습센터 지하 소공연장에서 풍물, 품바, 시낭송 등이 곁들여진 창립 공연을 선보인 이후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 6일에는 자원봉사센터 3층 대공연장에서 칠순팔순 잔치 축하공연을 열고 민요, 합창, 댄스 등 다양한 예술 공연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6월 1일 나루공연장에서는 ‘단양팔경, 예술을 만나다’라는 주제의 단독 공연을 통해 ‘찾아가는 공연’이라는 새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또 7월부터 9월까지는 매주말 나루공연장에서 8회에 걸친 그린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지역 아마추어 공연자와 전문 공연자의 조합으로 이뤄진 주말 공연은 한여름 밤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

예총 단양지부는 오는 9월 24일에도 지역의 역사인물을 소재로 한 제3회 역동시조문학제를 역동 우탁 선생 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나루공연장에서 연다.

이설자 지부장은 “예술 활동의 저변은 좁고 예산은 열악하지만 기획력과 추진력, 단결력으로 부족한 것을 만회하며 지역 예술인들의 숨은 끼를 맘껏 발휘 할 수 있도록 표현의 장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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