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식 초청장을 일회성 종이로 제작하지 않고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한 마우스패드로 2000부를 제작, 국내외 주요 기관단체 등에 발송했다.

마우스 패드형 개막식 초청장에는 공식 포스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에 시상식과 개막행사를 알리는 내용의 문구를 담았으며, 마우스패드로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했다.

이는 주요 행사의 공식행사 초청장을 마우스패드로 제작해 활용한 국내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가 개막식 초청장을 마우스패드로 제작한 것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유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주제에 걸맞은 개막행사를 구상하던 중 직원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30일까지 40일간 청주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지며, 세계 65개국에서 3000여 작가가 참여하는 공예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