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이시민대책위, 법원 검찰청사 이전 반대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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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이시민대책위, 법원 검찰청사 이전 반대운동 전개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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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앞 '100인 100일 릴레이 1인시위' 시작
'원흥이시민대책위'는 15일 청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꺼비 서식지 청주지방법원 검찰청사 이전 반대 '100인 100일 릴레이 1인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원흥이시민대책위'는 "그동안 우리는 원흥이방죽 일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두꺼비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현재 토지공사는 기존 계획을 변경할 기색을 보이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 검찰청사가 두꺼비 서식지로 이전하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는 두꺼비 때문만이 아니라 법원 검찰청을 중심으로한 택지개발계획으로 인해 이 곳으로 입주하게 될 사람들이 누릴 쾌적한 자연환경을 훼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앞으로 법원 검찰청사 원흥이 이전을 반대하는 운동을 시민들과 함께 전개하겠다는 것.

이어 '원흥이시민대책위'는 그동안 4만365명으로부터 받은 1차 시민청원을 제출하고, '100인 100일 릴레이시위'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원흥이 두꺼비 서식지를 보전하고 반환경적인 도시개발 방식을 친환경적인 것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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