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 홍라희 관장 등 청주공예비엔날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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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 홍라희 관장 등 청주공예비엔날레 방문
  • 뉴시스
  • 승인 2011.10.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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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표 문화계 인사들의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방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4일에는 삼성미술관 '리움'의 홍라희 관장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홍 관장은 이날 오전 행사장에 도착, 3시간여 동안 전시장을 둘러본 뒤 거칠고 야성적인 공장건물을 전시장으로 활용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홍 관장은 "해외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공장 전시를 국내에서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담배공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공간으로 발전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는 홍 관장 외에도 현대화랑의 박명자 대표, 한국큐레이터협회 윤범모 회장, 우리들병원 김수경 회장, 전영백 홍익대 교수, 조은정 미술평론가, 김미정 미술평론가, 김현숙 미술평론가, 엄중구 샘터화랑 대표, 권상릉 전 화랑협회 회장 등 서울지역 미술계 인사 30여 명이 방문했다.

현대백화점 서울 미아점 vip고객 40여 명도 이날 오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은 본전시, 공모전시, 초대국가 핀란드, 특별전 등을 관람한 뒤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투어했다.

이들은 초대국가 핀란드관에 전시된 작품과 공간 구성에 매료돼 작품 구입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릴레이 명사특강 '10인의 101가지 이야기'의 아홉 번째 주인공은 우리들생명과학 김수경 회장 이었다.

이날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열린 김씨의 특강은 '의자란 가구인가, 의학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고 '자유종' '우리는 시간속을 함께 걸어가네' 등의 시집을 낸 김씨는 2004년 수도약품을 인수한 이후 수많은 사연과 곡절 끝에 지금의 척추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그룹을 일궜다.

김씨는 특강에서 시심을 불러올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함께 인체공학적인 의자가 주는 가치를 흥미롭게 설명해 청중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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