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무효 충북교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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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무효 충북교사 선언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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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개혁정치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지부장 성방환)가 대통령 탄핵의 무효와 부패정치청산, 진보적 개혁정치를 촉구하기 위한 '충북교사선언'을 구성하고 22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충북교사선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부패수구세력의 역사적 퇴출은 시대의 명령이다'라는 성명서를 발표, 탄핵을 주도한 정치권을 성토했다.

성명서에서 교사들은 "지난 4년동안 16대 국회는 부패와 무능, 그리고 개혁발목잡기로 일관해 왔다.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이라크 파병안은 번개처럼 처리하면서 국민의 90% 이상이 찬성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에는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끝내 무산시켰다...중략... 이처럼 부패 무능 반 개혁으로 점철된 16대 국회는 대통령을 탄핵할 자격이 없다. 다수의 힘을 빌려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그들이야말로 국민적 탄핵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또 "헌법의 이름으로 헌법을 더럽히는 부패 수구집단이 버티고 있는한 이 땅의 민주주의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면서 "제자들이 살아 갈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싸우는 것은 교사들의 당연한 의무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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