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청소년 문제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자 만든 몸부림에 어른들이 동참하고 바른 교육을 위해 좋은 사례들은 적극적으로 반영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좋은학교 충북지부 발대식에서 취지문을 읽은 신용수(25·중원대 사회복지학과 4)충청권 학생대표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좋은 활동들을 하면 격려나 상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또 재능이 있는데 그 재능을 살리지 못하고 취업이 잘 되고, 인기가 있는 과만 택하는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대학에서 수업을 들으며 사회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많이 가지던 찰나 학교 과제 일로 이 단체를 알게 된 그는 카페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청소년 교육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하고자 발을 들여 놓았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앞으로 부모와 교사 그리고 학생 사이에서 중간다리 시스템 역할을 하고 싶다"며 "좋은 학교 만들기에 많은 이들이 더욱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