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광열차 한해 1만 6450 관광객 유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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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관광열차 한해 1만 6450 관광객 유치 성과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3.02.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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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9회 운행, 열차관광객 환영이벤트 군수도 직접 참여

지난해 연말부터 운행한 ‘단양관광열차’가 2월 23일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2012∼2013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첫 운행에 들어 간 단양관광열차는 23일까지 39회 운행되면서 1만 6450여 명의 관광객을 단양으로 안내했다. 단양관광열차는 2012년 12월 6회(2400명)에서 올해 1월 30회(1만2650명), 2월 3회(1400명)씩 운행됐다.

군은 이번 열차운행을 통해 5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단양역 테마공원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하고 단양마늘·마늘환 등 지역 특산품을 전시·판매했다. 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잡곡과 더덕, 산나물 등 각종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등 총 2억 40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시골 먹거리장터는 청정단양의 훈훈한 인심을 나누고 시골의 정취를 만끽하게 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 단양군 관광객 유치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단양관관열차.


겨울철 단양군의 관광객 유치를 견인했던 ‘단양관광열차’의 백미는 열차관광객 환영 이벤트로 매회 마련된 어주구리·비플러스의 밴드 공연이었다. 매 공연 때마다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이끌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은 또 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대형 장작난로를 피우고 쌓인 눈을 치우는 등 관광객 맞이에 각별한 배려를 쏟았다. 특히 김동성 군수는 매회 행사장을 찾아 관광객 맞이를 진두지휘하는 성실함을 보였다.

관광홍보도우미로 나선 김 군수는 관광단양의 구석구석을 안내하고 경품추첨에 참여하는 등 솔선수범으로 매번 관광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단양군은 이번 관광열차를 시작으로 올 한 해 계절별·테마별 관광 전용열차를 연중 운행할 방침이다. 계절에 맞춰 철쭉꽃 테마열차를 비롯한 레프팅열차, 전통시장 탐방열차, 단풍열차 등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관광열차는 단양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코레일과 함께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열차를 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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