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빵 만들기, 생각보다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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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빵 만들기, 생각보다 쉬워요”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4.03.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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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아티장 홈베이킹 청주센터’ 대표, 발효종 빵 교육 시작
건강한 발효종 빵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란하지 않으면서도 첨가제가 없고 향미가 풍부한 빵은 건강에 좋고 소화도 잘된다.

지난 2월 23일 청주시 분평동 현대대우아파트 내 ‘그레이스의 부엌’에서는 ‘아티장 홈베이킹 청주센터’ 시연회가 열렸다. 서울 아티장의 센터형식으로 열리는 이 날 시연회에서는 아티장M 씨가 와서 발효종 빵에 대해 설명하고 빵을 만들어 보였다.

   

이영희 청주센터 대표는 “어머니가 편찮으실 때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면서 구례에 가서 건강한 빵에 대한 교육을 받고, 서울 아티장에서 발효종 빵 만드는 법을 배웠다. 지난주에는 뜻 맞는 사람들과 싱가폴에 가서 다양한 빵 맛을 보고 만드는 법도 배우고 왔다. 청주센터는 건강한 빵을 보급하기 위한 교육에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티장 센터는 서울에 본부를 두고 부산·광주·일산·청주 등지에 있다.

여기서는 미생물 발효종과 유기농 밀가루·재료를 사용해 빵을 만든다. 식품 첨가물이나 몸에 좋지 않은 재료는 일절 쓰지 않는다. 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이영희 대표(010-5492-2350)에게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8회 기준으로 이뤄진다.

   
이 대표는 집 앞에 ‘그레이스의 부엌’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그는 “우선은 건강한 빵 만드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건강한 음식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지 않은가. 건강한 음식이 사람을 건강하게 만든다. 그레이스의 부엌에서는 건강한 식문화를 보급하고 여러 사람들과 건강한 음식을 나눌 것”이라고 소개했다.

건강한 빵은 오래 발효된 미생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패스트푸드와 대비되는 슬로우 푸드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빵 만드는 법을 배우면 가정에서도 오븐을 활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며 생각보다 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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