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전자제품, 화공품의 수출호조에 힙입어 82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5년 11월 충북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11억7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다.
수입은 4억4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해 7억3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1월 이후 82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전월대비 1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제품(24.0%), 화공품(5.3%)은 증가했지만, 반도체(-17.7%), 정밀기기(-10.7%), 기계류(4.1%)는 감소했다.
수입은 전월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계류(64.4%), 반도체(47.9%)는 증가했지만 전기기기(-22.4%), 직접소비재(-14.0%), 수지(-14.5%)의 수입은 줄었다.
올해 1∼11월 누적 무역수지는 88억6200만 달러로 전국 흑자규모 103억2400만 달러 중 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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