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봇물…청주 구도심 활성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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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 봇물…청주 구도심 활성화 속도
  • 뉴시스
  • 승인 2015.12.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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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사 신축, 옛 청주역사 재현 등 문화사업 추진

도심 공동화로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청주 구도심 지역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청주시청사 신축과 도시 재생사업 추진,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이 추진되면서 도심 공동화 현상이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통합 시청사와 시의회를 신축한다. 청사는 지난해 12월에 확정된 계획에 따라 본청과 의회, 부대시설을 포함해 연면적 4만9916㎡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내년부터 통합 시청사 예정부지인 충북농협, 청주병원, 청석빌딩 등 현 시청 주변 건물 매입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시 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쇠퇴한 구도심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시는 북문로 2가 115-2번지 중앙시장 인근 터에서 '구 청주역사 재현 및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옛 청주역사를 원형 복원하고, 주차장과 광장을 조성하는 공사로 시는 내년 1∼3월 건물 철거와 문화재 발굴을 거쳐 5월 착공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특성화를 위한 중앙동 상권활성화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북문로2가 중앙시장·소나무길 일원에 오는 2018년까지 문화예술 허브센터를 조성한다.

서문시장·중앙공원 일원의 가로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추억의 풍물시장, 시민 문화공간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내덕동 안덕벌 예술의 거리 상권 활성화 사업은 국토부지원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내년 1∼12월 기본계획,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장기간 답보상태에 있던 LH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보상절차가 진행중이다. 이 지역에는 아파트 169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 확대 등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봉명1구역, 복대2구역, 탑동2구역, 사직1구역, 사직3구역이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재개발에 나섰다.

아직 사업시행 인가를 받지 않았지만, 답보상태에 있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의 건립도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3가 농협충북지역본부 인근 연 면적 9만8371㎡에 지하 5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아파트 532가구, 오피스텔 132실 등 총 664개 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2000천명 이상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도심 공동화로 쇠락한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원은 청주시 문화동 도청∼구 법원사거리 부근 1만6925㎡ 터에 지하 3층 지상 23∼34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4개 동 63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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