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한국문학관 유치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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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한국문학관 유치 위해 총력
  • 뉴시스
  • 승인 2016.05.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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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경제·교육 관련 기관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주시는 17일 이승훈 시장과 청주권 24개 문화예술단체·교육기관·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예술단체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문학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 기관은 현장학습 프로그램 개발, 인문학 특성화, 청년인재 양성 등을 통해 문학관 유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청주 지역에 있는 충북대, 한국교원대, 청주대, 서원대, 청주교육대, 충청대, 충청보건과학대 등이 참여했다.

기업체에서도 문학관 유치와 성공적인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과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오송경영자협회, SK하이닉스, 충청에너지서비스 등이다.

이들 단체와 기업은 한국 문학의 창조경제(ICT)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한국문학관은 자료를 보관하는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예술과 창조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청주 유치를 위해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콘텐츠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18일 한국문학관 유치 신청서를 충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문학관 유치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청주 문화산업진흥재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 계획에는 청주 유치의 당위성과 부지 선정·건립 계획, 전시 운영 방안 등이 담겼다. 건립 부지는 복대동 현 흥덕구청 공공부지로 정해졌다.

한국문학관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부지 매입비 제외)이 투입된다. 문학 원본 자료의 체계적 수집과 복원·보존, 연구·전시·교육 기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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