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불교신문 수륙대재 및 유등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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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불교신문 수륙대재 및 유등축제 개최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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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금강유원지 일대, 불교 전통의식 재현 기대
   
충청불교신문(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277-7)이 창간 1주년을 기념해 제 1회 국민화합 수륙대재 및 유등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금강유원지일대에서 펼쳐질 이 축제는 등을 주제로 전통 불교의식을 그대로 살린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장인수 충청불교 발행인(사진)은 “수륙대재는 선망 부모와 유주 무주 고혼들을 달래어 이들을 좋은 곳으로 천도함은 물론 살아있는 자들의 안녕과 건강을 비는 불교의 전통적 영가의식으로, 이번 축제는 말 그대로 불교의 전통 의식에 따라 관련 행사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한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첫 행사인만큼 최선을 다해 충북의 대표적 불교 행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륙대재 및 유등축제의 주요 행사는 등 띄우기, 불꽃놀이, 국악연주, 국악인초청공연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치러지는데 ‘등’을 주제로 5천년 우리민족의 문화적 패러다임을 현실에 접목시켜 문화복원과 국민화합을 꾀한다는 게 근본 취지이다. 금강의 주변경관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형형색색의 각종 등과 어울려 연출할 ‘장관’에 이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인수 발행인은 “진주 남강의 등축제가 전국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듯이 금강유등축제도 이에 못지않은 축제로 정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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