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직지로 맺어진 컴퓨터회사, 참여연대에 컴퓨터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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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직지로 맺어진 컴퓨터회사, 참여연대에 컴퓨터 기증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4.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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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엠씨컴퓨터시스템즈(주), 노트북 15대 내놓아
   
최근 충북참여연대에 기분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한국이엠씨컴퓨터시스템즈(주)가 지역 NGO의 열악한 업무환경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 노트북 컴퓨터 15대를 기증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곧 이어 지난 20일 참여연대 동범실에서 컴퓨터 기증식이 열렸다. 이 회사는 서울에 위치해 있고 충북지역과는 전혀 연고가 없으나 참여연대가 직지찾기운동을 벌이면서 지난 2000년 알 게 됐다. 그러면서 이 때 직지찾기운동 동참 조인식까지 가졌다.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청주직지축제 후원사로 참여해 왔고 직지의 문화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재봉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이 회사 직원들이 고인쇄박물관의 직지문화기행에 참여했고 서울 대학로와 영종도 국제공항에서 직지 홍보물을 전시하고 캠페인도 벌였다. 또 회사 웹사이트에 직지 홍보물과 직지찾기운동도 소개하는 등 직지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 우리 단체와 알 게 된 것도 오로지 직지를 통해서다. 직지의 가치를 이해하고 기업이미지와 연계시키면서도 지역문화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이엠씨컴퓨터씨스템즈(주)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참여연대는 기증받은 컴퓨터를 지역 시민단체의 신청을 받아 꼭 필요한 단체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엠씨컴퓨터씨스템즈(주)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홉킨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로 이 회사의 제품은 유닉스, 윈도우 NT, 메인프레임 플랫폼 등 모든 컴퓨팅 환경의 정보를 저장하고 복구하며 관리, 보호, 공유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엠씨컴퓨터씨스템즈(주)는 95년 7월 설립됐으며 고객 및 관련 협력업체 기술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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