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이 먼저 지원정책을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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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이 먼저 지원정책을 공부하자”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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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예총, ‘전문예술육성 위한 제도 모색’세미나 열어
충북민예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전문 예술 육성을 위한 제도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유성호 (충북문화예술연구소장·교원대교수)씨가 사회를 맡고, 발제주제는 ‘충청북도 문예진흥기금의 효율적 운영 방안’과 ‘바람직한 충북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통한 지역문화발전모색’이다.

이번 토론회는 ‘도문예진흥기금 집행방식의 개선을 통해 제고할 수 있는갗라는 문제제기로 시작되며, 관리방식 개선과 새로운 관리주체의 형성등으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충북민예총은 “각 사안이 어려운 합의과정을 필요로 한다. 또한 행정개혁을 위해서는 절차가 복잡하지만, 이번 세미나가 모든 것을 결론 내리기 보다는 정책제안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또 예술가들이 새로운 지원제도를 함께 공부해나가자는 ‘학술토론’의 성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문예진흥기금의 현황과 전망’은 박종관 충북민예총 사무처장의 발제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8년간의 기금 집행결과를 분석한다. 또 16개 광역 전국 문예진흥기금의 현황, 효과적인 집행방식을 위한 개선책을 제시한다.

양효석(전국문예진흥기금운영단체협의기구 구성 실무책임자)씨는 16개 광역시도의 문예진흥기금 운영 방식과 지원현실을 비교분석하며 대안을 모색한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콜로큐엄’ (전문가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관련공직자, 문예진흥위원, 예술인, 시민단체 실무자등을 초청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문가 토론은 6개의 토론영역에서 각각의 발제자와 토론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발제자는 손순옥(화갇충북민예총 정책기획실장), 박인배 (한국문예진흥원 이사·문화관광부 행정혁신위원), 김보성(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장· 작곡가), 김승환 (충북대 교수·충청북도 문예진흥위원), 유순웅 (연극인·극단 놀이패 열림터 대표)씨다.

도문예진흥기금은 1996년 처음 집행됐으며, 2001년 이후로는 꾸준히 감소해왔다. 이는 이자율 0%대를 향해가는 저금리 시대에 충청북도뿐 아니라 타 지역도 문예진흥기금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기금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 방안과 제도 개혁을 비롯한 실질적인 논의들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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