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15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롯데마트 앞길에서 청주D초등학교 버스 운전사 정모씨(55)가 길을 건너던 고모(7·초1)어린이를 차로 치고 달아난 뒤 경찰에 긴급체포 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30분께 목격자의 신고에 따라 D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정씨를 긴급체포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우천에 고 어린이가 길을 건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경찰은 정씨가 사고당시 운전했던 차량에서 피해학생의 혈흔을 채취해 증거물로 확보하는 한편 추가 목격자의 진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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