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백은 평소 고향을 떠나 있으면서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에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어 미술작품 기증을 결심했다.

그가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감익는 마을' 등 한국화 95점과 '나의 고향은 어머님 뱃속인데' 등 서각 12점, '어머니 참사랑' 등 서예 24점이다.

이날 이 화백은 읍·면 청사에 전시될 작품도 읍·면장에게 전달해 군민 모두가 쉽게 감상할수 있게 됐다.

청원군은 이 화백의 고마운 뜻을 기리기 위해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증자 부조흉상 제막식도 함께 실시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이 화백과 평소 친분이 있던 박상수, 우희춘, 강지주 화백도 한국화 작품 각각 1점씩을 대청호미술관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