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이기용 교육감 취임 공식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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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이기용 교육감 취임 공식업무 돌입
  • 뉴시스
  • 승인 2005.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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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교장 권한위임, 옥천여중 사태 해결의지 밝혀

<뉴시스>제13대 이기용 충북교육감이 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직무수행에 들어갔다. 신임 이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강당에서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교육감으로서 막중한 소명과 책무를 흔들림없이 수행하고 무엇보다도 교육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데 역점을 두고 교육본질을 결연히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이 행복한 교실,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직장,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구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교육감은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맞춤교육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쾌적한 첨단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존경받는 교직풍토 조성을 위해 교직원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원봉사 중심의 교육장치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행정기관과 단위학교에 과감히 권한을 위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용 교육감은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급적 일선 학교 방문을 자제하고 기존 찾아가는 교육감실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찾아가는 교육감실이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의 부담 등 여러 부작용이 있는 만큼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일선 시군교육장이 방문하도록 하고 고등학교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시군교육장과 일선 교장들에게 권한을 최대한 위임할 방침"이라며 "권한은 충분히 위임하되 그에 따른 책임은 반드시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옥천여중 사태 등 긴급한 사안에 대해 나름대로 복안을 갖고 있다"며 "추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대한 문제가 원만히 수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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