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조작된 화투목으로 일명 '섯다'라는 사기도박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송모씨(41)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13일께부터 최근까지 보은군 회북면 오동리의 한 여관에서 농민 홍모씨(31)등과 조작된 화투패로 의도된 패가 나오는 수법으로 사기도박을 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5000만원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는 한편 달아난 공범 3명의 행방을 찾는 대로 구속수사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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