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협 휴면예금 127억원
상태바
도내 농협 휴면예금 127억원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5.08.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내장 발송 등 ‘휴면예금 찾아주기 운동’ 실시

최근 2년 이상 거래가 없는 요구불 예금과 만기일이 1년 이상 지난 저축성 예금 등 농협충북본부내 휴면예금이 20만2000 계좌에 1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충북본부(본부장 채희대)는 10일 도내 휴면예금 현황을 이같이 밝히고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예금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휴면예금 찾아주기 운동’을 실시키로 했다.

농협은 이를 위해 저축성 예금중 만기 이후 찾아가지 않은 고객에 대해 대상 계좌와 금액, 담당 직원을 기재한 안내장을 발송하고 영업점별로 ‘휴면예금 찾아주기 특별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요구불 예금의 경우에도 영업점 창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즉시 고객의 모든 계좌를 조회해 기억하지 못하는 휴면예금을 안내 전액 지급하거나 다른 정상계좌에 입금해 주는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휴면예금을 줄이기 위해 저축성예금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 대해 만기일에 자동으로 정상거래 통장에 입금될 수 있도록 요구불예금의 계좌를 반드시 입력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휴면예금을 국고로 귀속시켜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등 사회적으로 휴면예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소액 계좌는 고객이 잊고 지내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안내장 발송 등 휴면예금 찾아 주기 운동을 9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고객이 청구하는 경우 금액과 기간에 관계없이 전액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