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타운·스파텔 아시아나 노조 효과 톡톡
상태바
유스타운·스파텔 아시아나 노조 효과 톡톡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5.08.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성·협상장으로 이용되면서 전국에 이름 알려

아시아나 항공 노조의 농성과 협상장으로 이용된 보은 속리산 신정유스타운과 초정스파텔이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가 지난달 11일 전면파업 이후 24일 부터 신정유스타운에서 장기 농성에 돌입하면서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보은군 산외면에 위치한 신정유스타운은 청소년수련 시설로 단체 숙박을 주로 하고 있지만 다른 시설에 밀려 도내에서 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아시아나 노조원들이 농성장으로 사용하면서 연일 언론을 통해 이름이 전해진 것.

아시아나 노조 농성으로 인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것은 노사 협상장으로 이용된 초정스파텔도 마찬가지다.

5일 부터 노사 협상이 재개되자 조합원 대표들이 11일까지 묵었으며 스파텔 또한 노사협상을 비중있게 보도하는 언론에 연일 이름이 오르내린 것이다.

신정유스타운이나 초정스파텔 측도 아시아나 노조 농성 이후 예약률이 드러나게 달라지지는 않고 있지만 최소한 전국적인 홍보효과는 크게 봤다는 반응이다.

유스타운 관계자는 "청소년수련원으로 운영, 대부분이 단체손님이기 때문에 농성장으로 사용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고 해도 예약률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전국에 이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스파텔 관계자도 "협상장으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간혹 외지에서 문의전화가 걸려오기도 한다"며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값진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