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청주할인점 등 유통업체‘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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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청주할인점 등 유통업체‘춘추전국시대’
  • 충청리뷰
  • 승인 2002.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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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 19일 개점, 총 12개 점포로 늘어
전국 중소도시 중 최다, “고액 유치 혈전 예고”

청주권이 대형 유통업체의 격전장이 돼가고 있다. 19일 청주시 서문동 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외국계 할인 마트인 까르프가 개점함으로써 청주 공략을 위한 대형유통업체의 경쟁이 점입가경에 접어들었다.
60만 도시 청주지역에 백화점 2개, 대형 할인점 9개에다 농협 물류센터까지 12개의 대형 유통업체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내년에 홈플러스 입점이 예정되어 있는 등 대형 유통업체의 청주 진출은 끝 모르게 진행되고 있다.
과연 청주 지역이 그만한 상권을 형성할 만한 소비지역인지 그 실태를 점검해 봤다.

청주권이 대형 유통업체의 격전장이 돼가고 있다. 19일 청주시 서문동 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외국계 할인 마트인 까르프가 개점함으로써 청주 공략을 위한 대형유통업체의 경쟁이 점입가경에 접어들었다.
60만 도시 청주지역에 백화점 2개, 대형 할인점 9개에다 농협 물류센터까지 12개의 대형 유통업체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내년에 홈플러스 입점이 예정되어 있는 등 대형 유통업체의 청주 진출은 끝 모르게 진행되고 있다.
과연 청주 지역이 그만한 상권을 형성할 만한 소비지역인지 그 실태를 점검해 봤다.

까르푸 19일 개장

까르푸 청주점이 14일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신축된 청주교보빌딩내에 개점했다. 까르푸 청주점은 식당가와 패스트푸드, 의류전문점 등 50여개 점포와 고객 편의 시설인 사진 현상소, 안경점, 미용실, 오토센터(자동차 수리센터) 등이 입점, 복합 쇼핑몰로 탄생했다.
총 3만5천여개의 상품과 함께 신선식품 분야를 강화하고 각종 유명 고급 브랜드의 상설매장과 다양한 음식의 식당전문 쇼핑몰을 1층에 입점, 청주지역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세계적인 다국적 할인점인 까르푸의 청주 입점은 기존 대형 할인점과의 경쟁 구도 심화로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당장 인근 성안길 주변의 쥬네쓰, 에이피엠, 청주백화점, 흥업백화점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대형 할인마트인 E-마트 청주점, 롯데 마그넷, 농협하나로, LG 마트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육거리 시장 등 점차 이전 명성 회복에 자신감을 보여온 재래시장 상권에도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점쳐진다.

춘추전국시대 맞은 대형 유통업체

까르푸의 청주 입점은 청주지역에 대형 할인점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청주에 입점한 기존 대형 할인점들도 전국에 산재한 여타 매장보다 규모나 매출면에서 A급에 속하고 있을 정도로 유통업계에서 청주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본격적인 대형 할인점의 청주 입점은 청주 ‘E-마트’로 볼 수 있다. 98년 흥덕구 미평동에 문을 연 청주 E-마트는 청주지역 대형 할인마트의 효시로 그 시장 가능성을 보여준 케이스.
그 이후 용암동 농협 하나로 마트, 가경동에 롯데 마그넷, 금천동과 율량동에 하나마트, 율량점·모충점 해태마트, 수곡동·봉명동·용암동에 LG마트 등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대형 할인점이 11개에 달한다.
또한 홈플러스가 용암동에 입점을 준비중에 있어 내년에 개점할 예정이다. 여기에 청주백화점과 흥업백화점 등 2개의 백화점이 있다. 이중 농협 하나로마트의 경우는 전국적으로 규모 면에서 가장 큰 축에 들고 LG마트는 지난달 용암동에 대형 최신 시설의 용암점을 개점함으로써 청주지역에 3개의 점포를 갖게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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