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골여우를 아시나요’ 영동 배드민턴 여자선수단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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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골여우를 아시나요’ 영동 배드민턴 여자선수단 팬클럽
  • 뉴시스
  • 승인 2006.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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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단에는 붉은악마가 있다면, 영동배드민턴 여자 선수단 뒤에는 감골여우가 있다.

감골여우(회장 안수진)는 영동군 배드민턴 여자선수단(코치 강복승)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04년 2월 결성된 팬클럽. 

   
‘감이 많은 영동의 여자 선수단을 응원한다’라는 의미로 붙여진 감골여우는 비인기 종목인 배드민턴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결성된 서포터즈다.

남.여 회원수만 300명에 달하고, 멀리 부산과 제주에서도 회원으로 가입할만큼 이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감골여우 기획운영 이사 손종효씨(41)는 “영동선수단이 출전하는 대회에는 어디든지 항상 30∼40명의 회원이 참여해 응원한다”며 “응원을 위해 휴가까지 내는 열성 회원이 있을만큼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말했다.

감골여우의 든든한 응원 덕에 영동군 배드민턴 여자 선수단은 최근 2002년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선수단은 지난 6일 경북 김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년 전국 가을철 배드민턴 실업연맹전’ 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KT&G 팀과 맞붙은 결승전에서 영동군 선수단은 감골여우의 열띤 응원을 업고 선전했지만 아쉽게 3대1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감골여우 회장 안수진씨는 “우승을 하진 못했지만 선수와 응원단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여서 만족한다”며 “영동배드민턴 선수단의 화끈한 플레이에 매료돼 결성된 팬클럽인만큼 성적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감골여우 팬클럽 인터넷 가페 cafe.daum.net/y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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