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 현우산업·오킨스전자·에이테크솔루션 29% 상승세 '반도체 수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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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주] 현우산업·오킨스전자·에이테크솔루션 29% 상승세 '반도체 수출 증가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1.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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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주] 현우산업·오킨스전자·에이테크솔루션 29% 상승세 '반도체 수출 증가세'
[반도체 관련주] 현우산업·오킨스전자·에이테크솔루션 29% 상승세 '반도체 수출 증가세'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4일 오전 11시 55분 기준 현우산업은 29.87%(1065원) 상승한 4630원에, 오킨스전자는 29.60%(3300원) 상승한 3만 3450원에, 에이테크솔루션은 26.86%(3250원) 상승한 1만 5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박셀바이오, SNK, 경인전자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늘어난 94억6000만달러(약 10조3000억원)로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 9월 화웨이의 긴급 주문 영향으로 기록한 95억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며 2018년 11월(106억8000만달러) 이후 사상 최고치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는 6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장중 8만1300원까지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8만1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1만8500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 한 달간 상승률이 21.53%에 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문에 따르면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로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점유율 경쟁에 따라 모바일 수요도 늘어났다. 대만 반도체 생산시설의 정전 사고는 DRAM(디램)의 재고 확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모바일 메모리 제품 MCP(멀티칩패키징)와 시스템 반도체의 수출 여부가 관련 업종의 주가를 결정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들 품목은 반도체 수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실제 수출 호조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MCP 수출은 23억9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를 기록하며 전체 반도체 수출에서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12월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29억9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32%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간 기준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303억달러(약 33조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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