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임명하고 위원회를 본격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영환 도지사는 제2대 위원장으로 이광숙 전 경찰서장을 지명하였다.
이광숙 위원장 내정자는 해박한 자치경찰 지식과 재임 중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충북'ONE-STOP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40년 경찰 경험으로 충북자치경찰위원회와 자치경찰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 6명은 도의회(2명), 교육감(1명), 국가경찰위원회(1명), 위원추천위원회(2명)로부터 추천받아 검증절차를 거쳐 △육경애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성구 변호사 △강태억 충북적십자사 부회장 △김종기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남성현 전 청주시 기획행정실장 △이향수 건국대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위원회 사무국장을 겸임하는 상임위원은 출범일 당일 회의에서 선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제2기 위원회의 특징은 위원구성협의체를 구성하여 법령에서 정한 권고 기준에 따라 추천기관 간 협의해 남자 4명, 여자 3명으로 위원 성비 균형을 맞추고 인권 전문 경력이 있는 위원을 포함해 구성됐다.
이번에 구성된 제2기 위원회는 임기 3년 동안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충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