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째 생일,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짐프뮤직필름마켓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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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생일,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짐프뮤직필름마켓 '눈길'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4.05.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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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사운드트랙’ 조명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기대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올해로 20회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이동준)가 ‘영화’와 ‘사운드트랙’을 집중 조명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9월 5~10일까지 열리는 제20회 JIMFF는 영화제 기간 중인 9월 6~8일까지 청풍리조트에서 2024 짐프뮤직필름마켓을 연다.

JIMFF는 이를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작곡가와 영화감독, 영화 제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혁신적인 마켓, ‘짐프뮤직필름마켓’(JIMFF Music Film Market)이라고 강조했다.

<원스>, <서칭 포 슈가맨> 등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음악영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제천영화음악상을 선정해 국내외 영화음악 작곡가들을 재조명해 온 영화제의 기존 역할을 한 걸음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짐프뮤직필름마켓’은 영화감독, 프로듀서, 영화음악가 등 영화산업 창작 주체들이 한데 모여 영화음악을 통한 네트워크의 장을 구축하고, 공통의 창작 기반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 아래 진행된다.

행사기간에는 오프닝 및 클로징 리셉션, 토크, 영화음악 쇼케이스, 마스터클 래스, OST 페어 등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이 중 영화음악 작곡가와 영화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미팅은 오는 27일부터 영화 프로젝트와 작곡가 공모를 진행해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영화음악과 사운드트랙은 영화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때로는 영화보다 더욱 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분야이자 강력한 대중적 파급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짐프뮤직필름마켓을 통해 영화산업 내에서 영화음악의 위치를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영화산업의 창작 주체들이 영화음악이란 주제를 중심에 두고 협업과 상생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짐프뮤직필름마켓 론칭 포부를 전했다.

아시아 유일 음악영화제로 올해 20회를 맞은 JIMFF는 9월 5~10일로 개최를 확정짓고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제천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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