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등학교는 31일, 2025학년도 과목 선택 및 교과안내를 위한 교육과정박람회를 개최했다.

교육과정박람회는 △개별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의 필요성 이해 △진로 학업 설계 계획서 작성 △교과별 안내 부스 체험 △활동 보고서 및 소감문 작성의 단계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환경에서 선택 과목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고 진로에 맞는 선택 과목 안내를 받았다.

오송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2025학년도에 수강하게 될 과목 선택을 위해 학기 초부터 다양한 진로 교육과 함께 과목 안내, 교육과정 설명회, 계열 및 학과 안내, 선택 과목 상담 등에 참여하며 자신의 진로에 필요한 과목에 대해 고민하고 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교육과정 박람회의 과목 안내에는 각 교과 교사들뿐만 아니라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교육과정 마스터로 지원한 학생들은 담당 교과 교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개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 및 과목 안내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담당 과목 교사는 해당 학생의 활동을 관찰하고 지원하면서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기도 했다.

교육과정 박람회의 교육학 과목 마스터 학생으로 참가한 김종아(2학년) 학생은 “작년 과목을 선택할 때 가졌던 고민들을 떠올리며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교육과정박람회를 준비하였다.
교육학 내용 중 ‘기억술’이라는 학습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많은 후배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표 오송고등학교장은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는 것이 고교학점제의 핵심으로, 교육과정박람회는 자신에게 필요한 배움이 무엇인지를 찾는 활동의 일환이다.”라며, “교육과정박람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교육과정 캠프, 선택 과목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