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지난 5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5~7세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 5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감염병 예방 인형극 ‘뽀득뽀득 세균몽을 물리쳐요’를 공연했다.

이번 인형극은 충북도와 충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 주최하고 옥천군이 주관하는 ‘충북도 범도민 생활 방역 실천운동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진행됐다.

특히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성홍열 등 학령전기 아동에게 잘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 활동의 동기부여 일환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 행동습관 형성 및 실천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뽀득뽀득 세균몽을 물리쳐요’는 덜렁이, 푸름이가 뽀득이와 함께 세균몽을 물리치는 이야기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식습관 등 감염병 예방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 인형극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모든 연령층을 위한 감염병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