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전년 대비 출생아 늘어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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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전년 대비 출생아 늘어 ‘고무적’
  • 김상득 기자
  • 승인 2024.07.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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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시대 “응애~응애~” 많은 아기 울음 출생아 탄생 ‘기대 만발’
옥천군이 군내 출생아 돌봄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를 건립, 4일 개소식을 가졌다.

충북 옥천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생아 7명 증가에 따라 지역 규모를 고려하면 출생아수 7명 증가는 주목할 만한 수치라고 4일 밝혔다.

특히 군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생활 인프라 및 제도 확충을 위해 동시에 발맞춰 가야 한다고 판단, 군내 여러 시설 개소와 적극적 인구 시책을 펼친 결과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성어린이 행복센터가 그 예다. 지난해 개소해 운영 중으로 사교육 시설 등이 미비한 청성 지역 내의 돌봄 공백 해소를 통해 지역 내 아이들에게 각종 문화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옥천읍에 위치한 통합복지센터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이곳에 모여 육아 정보 소통 등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놀이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인프라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저출산 대응 인구 시책에도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결혼 후 지역 정착을 돕는 결혼정착금 지원사업, 출생아 당 100만원 산후조리 비용 지원 사업도 시행 중인데 이는 충북 도내 최대 규모다.

또한 군은 올해 하반기 시작을 목표로 ‘7세 이하 영·유아 의료비 지원 사업’ 시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협의 중이다.

영·유아 의료비 지원 사업은 영·유아가 병원에 찾았을 때 발생하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영·유아 양육 가정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성장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출생아 수 증가는 저출생,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에 놓인 군의 현실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체감형 인구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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