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치매안심센터가 청성면 배꼽치유농장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프로그을 지난 5월부터 이달 4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은 외부 활동이 부족한 치매 환자들의 우울감 해소 등 돌봄 가족들에게는 휴식과 소통의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청성면 배꼽치유농장(충북광역치매센터 치매전문 치유농장 인증)에서 매주 목요일 △목공예 △힐링 텃밭 가꾸기 △자두 따기 △쌈 채소, 토마토 수확하기 등의 농림 치유프로그램으로 구성해 8회 운영했다.

또한 치유의 길을 산책하며 치유 정원 감상하기, 치유 동물 먹이주며 교감하기 등의 활동을 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참여 가족들은 “배우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프로그램을 통해 풀려 정말 좋았다”고 기뻐했다.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서로 돕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어서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치매 관련 문의 사항은 옥천군치매안심센터(☏043-730-2177, 206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