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소백산철쭉제에 22만7953명 방문
단양군은 지역의 대표 축제인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지역 경제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문근 단양군수와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단양소백산철쭉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된 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22만 7953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1인 당 지역주민은 5만 7224원, 관광객은 9만 1538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문화원이 실시한 이번 용역은 설문조사와 현장 조사를 병행하는 등 정량과 정성 두 가지 방법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관람객의 특성과 참여 동기, 관람행태를 파악해 향후 치러질 축제의 피드백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긍정적인 파급효과로는 △단양의 대외적 홍보 △지역의 인지도 향상 △지역주민 화합 △시민들의 여가기회 △지역민의 삶의 질 충전 △다양한 문화적 경험 기회 △생태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로 나타났다.
다만 교통혼잡과 소음 발생 등은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개선해야할 숙제로 남았다.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철쭉, 빛으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 소백산 일대에서 열렸다.
김대열 문화원장은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40회를 맞아 더욱 특별하게 준비했고 평가 보고서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성공적인 축제”라며 “평가보고회에서 지적된 점을 보완해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