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음을 벗어나는 길.
상태바
어리석음을 벗어나는 길.
  • 김태종
  • 승인 2007.07.03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침에 한 생각, 즈믄두온 여든.
어리석음의 한 가지는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또는 다른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
생명의 차원에는 '더'와 '덜'이 없는 법,
그저 있다면 내가 소중하니
다른 사람, 또는 다른 것들 또한 그렇게 소중함을 아는 일,
그것을 안다는 것을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 바로
아름다움의 뿌리이고 잔치의 시작입니다.

그러니 자신이 남보다 낫다는 마음이 드는 그 자리야말로
어리석음말고는 아무 것도 아니고
갖가지 불행이 시작되는 자리라는 것을 알면
세상을 그만큼 부드럽게 살아갈 수 있을 터,
갈등이나 다툼, 그리고 심지어는 전쟁까지도
이 어리석음에서부터 나온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못난 삶으로 먼저 남을 불행에 빠뜨리고
이어 자신 또한 그 어리석음 탓에 불행해질 일이 아니라는 것,
성서에 나오는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는 가르침이 떠오르는 아침
다른 사람, 또는 다른 모든 것에서
그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할 줄 아는 눈이야말로
슬기롭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며 열리는 새 날을 맞이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