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마사지'로 생산성 높인다
여름철 직원 건강강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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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마사지'로 생산성 높인다
여름철 직원 건강강좌 제공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07.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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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이 무더위에 지친 임직원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여름철 더위도 극복하고 기업의 생산성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과 오후 각 한차례씩 하이닉스 문화센터에서는 ‘정통 태국 마사지 강좌’(일명 타이마사지) 가 열린다.

이 곳에서 임직원들은 각 단계별로 40여 가지 마사지 동작을 배우며 자유롭게 피로를 풀 수 있다.

‘발 마사지’ 강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신마사지가 부담스러운 임직원들에게는 발 마사지 강좌가 안성맞춤이기 때문.

   
 
 
이 밖에 임직원들의 호응도에 따라 건강 기체조, 뇌호흡, 웃음 치료 강좌 등 여름철에 가중되기 쉬운 피로 해소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대부분 서서 일하는 현장근무자들을 배려해 오전 7시30분부터 밤 8시30분까지 생산현장 인근에 물리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어깨, 목결림, 허리와 손목 통증까지 편안하게 치료해 주는 등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줄여 줘 업무집중도를 높여주고 있다.

365일 24시간 생산라인을 멈출 수 없는 반도체업계 특성상 현장근무자들의 건강상태와 집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리치료사 이진향씨는 “요즘 같은 장마철의 경우 습도가 높아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많은 편인데, 이 곳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신체적 스트레스나 피로들을 많이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간 근무조를 위한 ‘러브인 하이닉스’라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교대시간(자정~새벽 1시)대에 야식과 함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생일잔치, 영상 편지 등을 마련해 지리한 장마와 더위에 지친 임직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러한 회사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집중력이 떨어지는 야간에도 낮과 같은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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