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충주세계무술축제 전면 무료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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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충주세계무술축제 전면 무료화 선언
  • 뉴시스
  • 승인 2007.08.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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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부 프로그램 유료화를 도입했던 충주세계무술축제가 다시 전면 무료화를 선언했다.

충주시와 중원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시행됐던 부분 유료화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축제 참여율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판단, 올해 무술축제는 전면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무술축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무술축제를‘경제축제화’한다는 명분으로 무술연무와 문화공연, 실전경기 행사장 입장객들에게 3000~5000원의 입장료를 받았었다.

그러나 솟대만들기, 활만들기 등 재료비가 소요되는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도 실비를 부담해야 참여할 수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07 충주세계무술축제는 다른 나라 무술과 국내 무술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또 충주이종격투기대회(WHAFIC), 국가대표 태권도팀의 태권도 퍼포먼스, Martial Arts 비보이대회도 예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특별행사로 마련되는‘드림프로젝트 최후의 10인’은 경호업체 신입사원 선발을 겸한 서바이벌 게임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외국 무술인들을 대상으로 한‘최고의 철인을 찾아라’도 무술 애호가들의 관심거리다.

시 관계자는“올해는 극히 일부 프로그램만 유료로 운영하고, 모두 무료로 개방해 시민들이 매일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면서“이를 통해 노인이나 저소득층 시민들이 부담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오는 9월28일부터 10월4일까지 충주 탄금대 칠금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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