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동탄2지구 4개 업체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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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동탄2지구 4개 업체 유치 확정
  • 뉴시스
  • 승인 2007.11.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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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신도시 개발예정지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내 기업 유치를 놓고 비수도권 각 시.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4개 업체 유치를 확정했다.

도는 동탄2지구내 577개 업체 중 69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4개 업체의 충북 이전을 확정했다.

충북 이전이 확정된 업체는 반도체, 화학, 제약, 유리 관련 업체로 삼성전자 협력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또 6개 업체에 대해 이전 조건 등을 놓고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건설교통부가 동탄2지구내 업체에 대한 이전 방침을 발표할 경우 충북 이전을 협의하는 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동탄지구 업체들은 경기 평택과 충남 천안 등 비교적 가까운 지역을 선호하고 있어 유치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동탄2지구 입주업체 중 상당수가 직원들이 경기도 또는 충남 북부를 선호하고 있어 어려움은 있다"며 "그러나 호남과 영남보다 충북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탄2지구내 LG와 하이닉스 협력업체들은 충북 이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동탄2지구내 LG.하이닉스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동탄2지구는 삼성전자 계열사와 외국인 투자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달 말 정부의 수도권 신도시 개발지구로 최종 확정되면 기업의 대규모 이주가 불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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