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북 북부 선대위 잇따라 발대식
상태바
한나라당 충북 북부 선대위 잇따라 발대식
  • 뉴시스
  • 승인 2007.11.16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충북 북부지역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잇따라 발대되면서 지역 대선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주시 당원협의회와 제천·단양 당원협의회는 15일과 16일 잇따라 지역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대선 승리를 위한 선대위 가동에 돌입했다.

15일 김무성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제천,단양지역 선대위 발대식에는 이 지역 당원 200명이 참석해 대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이회창 전 총재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던 김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이 전 총재는 반드시 돌아올 사람"이라며 당원들의 결속을 당부했다.

충주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강창희 전 최고위원도 "지도자는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시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좌파 정권을 끝내는 것이 우리 시대의 정신이며, 우리는 여기에 맞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선거에서 이기는 최고의 힘은 진실"이라며 "당원들은 진심으로 유권자들을 대하고, 이를 통해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근혜 후보 경선 대책본부장을 지냈던 송광호 제2사무부총장은 "박근혜 전 대표의 패배는 가슴아프지만 내 방에 걸려 있던 박 전 대표의 사진을 어제 떼어냈다"면서 "박 전 대표를 지지했던 당원들도 이제는 좌파세력에 정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힘을 모아 이명박 대통령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자"고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역 당원들은 선대위 발대식과 함께 이회창 전 총재 규탄대회도 열고 이 후보의 출마포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충주 당원협과 제천·단양 당원협은 각각 600명과 280명 규모의 선대위를 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