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일의 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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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일의 처리는...
  • 김태종
  • 승인 2008.02.05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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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생각, 즈믄네온 아흔 일곱.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 서운하거나 억울한 일이 있을 때
그 사람과의 문제를 풀기에 앞서 먼저 풀어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의 안에 있는 감정의 앙금을 해소하는 일입니다.

서운함이나 억울함은 다쳐서 상처입은 마음일 터인데
그 때 자신의 상처를 제대로 아물리고
감정의 앙금을 잘 소화시킬 수만 있다면
상대와의 관계를 바람직하게 풀어가는 일이
그만큼 쉬워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안에 있는 것을 두고
남을 원망하거나 미워하기만 한다면
상처는 아물지 않고 끊임없이 피를 흘릴 수밖에 없고
거기서 삶의 무늬가 결 고울 수는 없는 일이니
지나간 일을 돌아보며
마음 속에 쌓인 감정의 앙금을 소화시키는 일의 중요함,

느긋하게 되새김질을 하던
내 어린 시절 우리 집에서 오랫동안 삶의 한 축이 되었던
착한 암소가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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