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기무사 부지, 공원 조성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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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기무사 부지, 공원 조성 '무산'
  • HCN충북방송
  • 승인 2008.05.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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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개신동 기무사부지가 지난 3월 경기도의 한 건설회사에 매각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민 공원 조성을 기대했던  주민들의 바람이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보도에 최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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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개신동 기무사부집니다.

그동안 사창동과 개신동 주변의 주민들은 기무사 부지를 시민들의 휴식공원으로 조성해줄 것을
청주시에 수차례 건의해왔고 청주시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이로인해 주택공사를 비롯해 수많은 건설회사들도  청주시의 완강한 반대입장으로 매입을 포기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3월말 기무사부지가 경기도의 한 건설회사에 매각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화녹취> 모건설회사 관계자.
“매입했습니다”

매각대금은 약 76억원에 달하며 1종 일반 주거지역인 만큼 주택사업을 하겠다는게 건설사측의 계획입니다.
 
매각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청주시, 이제야 도시계획을 통해 사들이겠다며 뒷북을 칩니다.

<현장녹취> 청주시 관계자.
“공원으로 지정해 사들이겠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허탈감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주민 진영진씨.
“허탈하다 지금이라도 매입해서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

S/U 주민들의 그토록 기대하던 휴식공원이 청주시의 무사안일한 행정으로 물거품이 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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