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단체장 교체 임명"...단체장 절반은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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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체장 교체 임명"...단체장 절반은 시큰둥
  • HCN충북방송
  • 승인 2008.05.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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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장군수협의회가 ‘부단체장을 지사와 시장군수가 번갈아 임명하자’는 내용의 연판장을 돌리고 있습니다.

시장군수들의 단합된 힘을 한번 보여주자던 이 연판장이 오히려 분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단양에서 열린 충북시장군수회의.

이 모임 이후 시장 군수들 간에는 ‘부단체장을 교차 임명하겠다’는 내용의 연판장이 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부시장, 부군수를 한 번은 현행대로 도지사가, 한 번은 시장·군수들이 ‘번갈아’ 임명하자는 것 입니다.

이 연판장은 도와 부단체장 인사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남상우 청주시장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남 시장은 현재 충북시장군수협의회 회장입니다.

청주시청 담당공무원은 도내 시장 군수를 찾아다니며 연판장 수결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연판장이 시장군수들의 분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연판장을 돌리는 게 적절한 것인지 시장 군수들 사이에 논란이 벌어진 것입니다.

특히 저녁 식사자리에서 잠시 언급된 얘기를 청주시장이 이런 식으로 몰고가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일부 단체장들이 불편을 기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syn - 000 기초단체장(음성변조)//
       서명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정식)안건으로 채택된 것도 아니고 웃고 그러는 중에 나온 얘기다.
      

일부 시장 군수들은 연판장은 방법상 옳지 않다며 아예 서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21일 현재 도내 12명의 시장 군수중 절반이상이 서명을 보류중이거나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화인터뷰 : 00군 자치행정과//
             이렇게 연판장으로 하는 것이 옳지 않다며 서명을 하지 않았다.
          

시장군수들의 단합된 힘을 한번 보여주자던 연판장.

그러나 일부 시장 군수들이 등을 돌리면서  연판장이 오히려 분란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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