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 시장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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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우 시장 '뿔났다'
  • HCN충북방송
  • 승인 2008.05.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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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판장 서명 거부 단체장 창피하다

남상우 청주시장이 잔뜩 뿔이 났습니다.

부단체장을 지사와 시장군수가 번갈아 임명하자는 연판장에 일부 시장 군수들이 서명을 거부하자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인 남상우 청주시장은 서명을 거부하는 시장 군수가 창피하다며 아주 강한 톤으로 비난했습니다.

이달 초 충북시장군수회의 이후 시장 군수들 간에는 부단체장을 지사와 시장군수들이 교차 임명하자는 연판장이 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시장 군수들이 이 연판장을 돌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며 서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도내 12명의 시장 군수중 절반 이상이 서명을 보류하거나 거부하고 있습니다.

연판장을 주도한 남상우 청주시장이 이 일로 잔뜩 뿔이 났습니다.

연판장 돌리자고 한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발을 빼냐는 것 입니다.

INT - 남상우 청주시장///
      -건의하자고 할 때는 반대자가 없었다.

서명을 거부하는 시장군수가 창피하다며 강한 톤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INT - 남상우 청주시장///

-하자고 해놓고서는..자격없다.

그러나 남 시장은 연판장 서명에 거부하는 시장 군수들이 많다면 이를 도에 제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제가 된 연판장은 도내 시장 군수들을 둘로 갈라놓고 있습니다.

서명측 단체장들은 서명 거부 단체장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며 분개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이 연판장에 서명한 한 단체장은 서명 명단에서 빼달라고 애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 군수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자던 연판장.

단합이 아니라 분란의 상징이 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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