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마이스터고와 기숙형 공립고 등 새롭게 추진되는 교육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교과부는 발표 전 지역교육청과 담당교사들과 함께 새 정책에 관한 워크숍을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지역에서는 교육을 받고서도 그 내용을 대부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2일 마이스터고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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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은 기존 전문계고 중 올해 20개, 내년에 30개교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해 각각 2010년과 2011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또 산업별협의체및 기업체 협약을 통한 취업기회 보장.
교장공모제 실시
학급당 학생수도 20명 내외입니다.///
교과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운영방안을 공청회를 거쳐 이달 중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중앙에서는 이 같은 정책 발표 전 지역교육청과 해당 학교 교사들과 함께 정책 관련 워크숍이나 회의를 했습니다.
서울까지 올라가 교육을 받고 왔지만 정작 담당자들은 새 정책에 관한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현장 녹취 충북도교육청 000 담당 과장 >
“서울에서 교육을 하긴 하지만...자료들을 모두 걷어 간다.그래서 정확한 내용을 담당자들에게 전달 할 때도 애로사항 많아...“
교과부에서 회의 전 나눠줬던 자료들을 회의가 끝나면 모두 회수해 가기 때문에 한번의 워크숍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다보니 일선학교에서도 새 정책을 언론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000전문계고 교사>
“아직 지역 교육청에서 얘기 들은바 없다. 대부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돼.. 문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소통이 되지 않는 교육정책으로 시작도 해보기 전부터 교육현장은 혼란에 빠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