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온 전경, 훔친 차로 뺑소니 사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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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온 전경, 훔친 차로 뺑소니 사고까지
  • 충북인뉴스
  • 승인 2009.06.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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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경찰서는 29일 차를 훔쳐 몰고가다 교통사고를 내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A(24) 씨와 B(24)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작년 5월 21일 오전 1시께 충북 옥천군 안내면 거리에서 아토스 승용차를 훔쳐 몰고가다 40분 후 대전 서구에서 신호위반으로 산타페 승용차(운전자 C.35)를 들이받아 C 씨 등 2명을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당시 경기도 모 경찰서 소속 전경으로 휴가를 나온 사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경찰은 "젊은 남자인데 머리가 짧다"는 사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이 군인이나 학생일 것으로 보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여 전역한 B 씨를 지난 3월 검거한 데 이어 지난 27일 A 씨도 사고 인근 지역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2007년 9월에도 승용차를 훔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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