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경찰, 게임장 유착 경찰관 징계조치
상태바
충주 경찰, 게임장 유착 경찰관 징계조치
  • 뉴시스
  • 승인 2009.06.30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불법 사행성 게임장 업주 간 유착 의혹에 대한 감찰을 벌여 온 충북경찰청은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관련 경찰관 3명을 징계 조치했다.

경찰은 이날 지방청 과장(총경)을 위원장으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중 1명을 중징계, 2명을 경징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충주의 한 사행성 게임장 업주 A씨의 투서에 따라 충주경찰서 경찰관 10여명을 대상으로 감찰을 벌여 일부 경찰관들이 불법 오락실이 단속을 피할 수 있도록 뒤를 봐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같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인데도 경찰이 특정 업소만 단속을 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유착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감찰 대상 경찰관들은 조사 내용을 대부분 부인하고 있지만 문제점이 있어 징계위원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