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혁신도시 이전기관 승인 조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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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혁신도시 이전기관 승인 조속히”
  • 뉴시스
  • 승인 2009.07.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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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종률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을 비롯한 ‘혁신도시 건설 촉진 국회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전기관 선도기관장, 혁신도시지역 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간담회를 갖고, 미이전기관의 조속한 지방이전계획 승인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1차 간담회에서 촉구했던 사항들을 점검하고, 미진한 분야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6월까지 추진키로 했던 이전기관 승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미온적인 사업추진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전 승인기관의 조속한 부지매입 계약체결과 이전기관 일부의 서울 잔류 문제, 기관 통.폐합 추진방안 등에 대한 문제점도 따졌다.

김종률 의원은 “당초 정부가 상반기 중으로 지방이전 기관 승인과 공공기관 통.폐합을 마무리 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했으나 이뤄지지 않는 등 소극적인 추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자족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69개 미승인 기관 중 쟁점이 해소된 18개 기관에 대해서는 7월말까지 이전계획 승인을 마무리 하겠다”면서 “현재 이전기관 승인된 63개 기관은 올해 청사설계에 착수하고 부지매입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혁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특목고 유치 등 정주여건 개선,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 광역경제권내 거점도시 발전전략 마련, 조성비 절감 및 유상공급면적 확대를 통한 공급가격 인하, 일부 녹지율 조정을 통한 산학연클러스터 용지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어 “해당 자치단체와 관계부처 협의 결과에 따라 하반기부터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에 반영하는 등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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