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 청주시장 "내년 국비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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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우 청주시장 "내년 국비 확보 비상"
  • 뉴시스
  • 승인 2009.07.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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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우 충북 청주시장이 "2010년 국비 2400억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며 "모든 공무원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남 시장은 13일 주간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그동안 모든 공무원들이 각 부처를 발로 뛰며 3000억원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잘못하면 2000억원 확보도 어렵다"며 "기획재정부에서 국회로 넘어갈 때 엄청나게 많은 삭감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이대로가면 비참한 일이 발생한다"며 "이번에 한나라당충북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청주·청원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고, 부탁해서 내년도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에 따라 15일 대회의실에서 한나라당 오성균 도당위원장, 청주지역 당협위원장인 송태영·한대수·윤경식 씨 등을 초청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통해 2010년 주요 현안사업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9월 중 홍재형 국회의원(민주당·청주 상당), 오제세 의원(민주당·청주 흥덕 갑), 노영민 의원(민주당·청주 흥덕 을), 변재일 의원(민주당·청원)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산업단지진입로, 지역개발사업 등 총사업비 20억원 미만 사업과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생활불편해소사업 등 5건 50여억원의 올해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행정안전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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