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성단체 "홈플러스 불매운동 동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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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성단체 "홈플러스 불매운동 동참" 선언
  • 뉴시스
  • 승인 2009.07.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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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도내 여성·주부·소비자단체 회원 일동은 13일 충북여협 사무실에서 홈플러스불매운동 여성·주부 참여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테스코㈜는 슈퍼슈퍼마켓(SSM)의 확장과 홈플러스 24시간 영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충북여협 등은 "홈플러스청주점이 24시간 밤샘영업과 SSM형태의 매장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계속 확장해 재래시장과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당하고 있다"며 "충북여성은 지역사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지역상권을 파괴하며,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는 삼성테스코의 이기주의적 행태에 유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삼성테스코는 홈플러스의 주 고객인 80만 충북여성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홈플러스 24시간 영업과 SSM 확장진출을 중단하라며 삼성테스코는 지역사회에서 공존하며, 상생하기 위한 합리적인 상생협약으로 대기업으로서 기업윤리를 실천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여협 등은 이러한 요구가 무시될 경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80만 충북여성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주부클럽충북연합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청주YWCA 등 30여개 단체가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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