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야간경관·공공디자인 등 특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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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야간경관·공공디자인 등 특화해야"
  • 뉴시스
  • 승인 2009.07.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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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보고회, 무심천 교량·직지특구 등 추진 제안
청주시가 시민참여형의 생태문화도시라는 경관미래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 전역을 6개 경관권역으로 나눠 야간·색채·공공디자인·교량 경관계획을 특화해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발표됐다.

시로부터 경관계획수립용역을 의뢰받은 충북개발연구원, 청주대학교, ㈜MAP그룹 등 3개 기관은 14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중심권역, 자연네트워크권역, 생태환경보전권역 등 6개 경관권역을 설정한데 이어 기본방향과 목표, 재원조달과 단계적 추진 내용 등 구상(안)을 제안했다.

이들은 야경파노라마연출, 야경의 스카이라인 연출, 도시구조의 강조, 특징적 요소의 부각 등을 통해 야간경관계획의 특화를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심권역은 미래지향적이고 밝은 느낌의 색채를, 생태환경보존권역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우며 전원적인 느낌의 색채를 유도하는 등 권역별 특징이 나타날 수 있는 색채계획을 제시했다.

충북개발연구원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수립된 '청주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수립된 '무심천생태·문화공간 공공디자인 사업' 등 관련계획에 따라 각각 특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청주대교와 흥덕대교, 방서교, 제1운천교 등 무심천 10개 교량의 디자인과 내덕7거리~성안길 가로경관계획, 직지문화특구 주변 경관계획 등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충북개발연구원 등은 흥덕사지 주변에 직지광장과 백제고분박물관 인근에 역사광장 등을 조성하는데 이어 운천공원은 체육공원, 야생화원, 자연형 전망대, 하늘다리, 전통휴게공간 등을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내덕7거리~청주시청 후문~성안길까지 대학문화 및 역사문화가로와 보행자 우선의 휴게공간, 다양한 문화이벤트의 장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시범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8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북도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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